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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어드레스125

어드레스 125 미션오일 교환 스쿠터 미션오일 교환

어드레스 125 인젝션 구형모델

 

중고로 차량을 인수해오게 되면

마치 의식을 치루듯

각종 국물류(=케미컬, 오일)들을 교환부터 작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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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명료하다

1. 차량에 주입되어 있는 모든 케미컬은 교체주기를 갖는 소모품에 해당한다

2. 전 차주가 어떠한 주기를 갖고 관리했는지, 어떠한 운전습관을 지녔는지 알수가 없다

3. 고로 케미컬의 상태는 담보되지 않는다

3. 교환하자

(일부 차량 제작사에서는 미션오일, 디퍼런셜 오일 등에 대해 메뉴얼상 무교환 이라 명시하기도 한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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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류의 자가정비는 

필시 폐유에 대한 뒤처리 문제가 수반된다

뒤처리에 대한 방안부터 세워놓고 자가 교환 계획을 세우는게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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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장 쉬운 접근은

공기관의 제도를 활용하는 것

한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 - 정보마당 - "소량폐기물처리서비스" 제도 활용

 

한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 -  http://www.me.go.kr/hg/web/main.do

 

한강유역환경청

 

www.me.go.kr

 

엔진오일은 인근 센터에서

만원으로 교체를 해주었다

조만간 짧은 주기로 한번 더 교환하고자 엔진오일은 우선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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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작업 전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 입장에서

용어나 구조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이해를 하자면..

 

통상 미션이라 불리는 장치는 엔진에서 발생된 동력을

기어 변속을 통해 적정한 힘과 속도로 변환시켜  바퀴로 전달시키는 장치다 정도로 이해가 가능하다

스쿠터에서는 사실상 이러한 역할은 

구동계 상 앞에 위치한 드리븐풀리/무브볼이 동력을 변환해주고 

벨트에 의해 뒤에 위치한 클러치가 이러한 역할을 한다 할 수 있다

 

그럼 대체 미션오일은??

스쿠터에 작업되는 미션오일이라 불리는 것을 주입하는 곳은

종감속기어라 부르는 것이 알맞은 표현이라고 한다

 

저 말이 뭔지 모른다

어쨋든 구동계에서 발생 / 변환된 동력을 

최종적으로 나름의 기어비를 갖고 뒷 바퀴에 전달 시키는 역할을 한다는거 같다

엔진의 동력이 크게 실리기 때문에 고점도의 오일을 사용한다 라고도 한다 - 나무위키 참고

 

여기까지만 이정도로 이해해도 뭐 충분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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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일 점도에 대한 것이다

일단! 어드레스 125 해당 모델에 대한 정비메뉴얼은 없다

아무리 검색해봐도 찾을 방도가 없다

그말은 메뉴얼상 명시된 오일점도를 스스로 알 방법이 없다는 것

 

인터넷 서칭을 통해 

알아본 결과 

어드레스 125 기종의 기어 오일은 75W or 80w 라고 되어 있는 정보를 확인

아니 보통 5w30 이네, 10w40이네 하는 오일만 겪어보다가 

두배 가까운 수준의 점도 수치를 보니 아리송 하다..

인터넷으로 해당 점도로 검색해봐도 딱히 많은 제품이 나오질 않는 찰나..

 

모 유튜브 댓글 통해 확인한 결과 

기어오일 상 표현된 75W 나 80W은 엔진오일의 10W30~10W40 과 비슷한 수치에 해당된다는 정보를 확인

또한, 혼다였나 야마하에서는 아예 대놓고 엔진오일 써도 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아무튼, 이러한 정보와 함께 10W40 엔진오일과 호환된다는 정보도 추가 확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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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변에 있는 이마트에서 제일 고점도면서 제일 저렴한

10w40 ZIC 제품으로 주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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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시작

준비물

1. 오일

2. 주사기

3. 눈금표기된 계량컵

4. 보루(기름걸레)

 

국내 굴지의 정유회사에서 나오는 오일은

걍 믿고쓰면된다

이미 정제기술이나 오일성능 등에 대해서는

발전할만큼 발전하고 개선될만큼 충분히 개선된 분야임에 믿어 의심치 않는다 

 

차량에 사용하는 오일은 늘 사람들간에 의견이 갈리는 분야이기도 하지만

MSDS, COA 등을 던져줘도 무슨 성분인지 알래야 알수가 없는 입장에서 

뭐가 좋다고 저거 좋다고 해서 2배가 넘는 금액의 제품을 쓰느니

짧게 2번 갈아주는게

훨씬 더 차량에 오일이 주입되는 목적성에 부합된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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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레스 미션오일 교환

어드레스 125는 

구동계 내부에 배출구와 주입구가 있다

왼쪽이 배출구 오른쪽이 주입구 

어드레스 미션오일 교환

배출구 볼트를 풀고 빼니 

레벨게이지마냥 길쭉하게 막대기 마냥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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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자가정비는

늘 예상밖에 상황과 함께

순조로이 진행되지 않는경우가 다반사

 

미션오일이 100ml 들어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드레인 시작서부터 쫄쫄쫄 나오다 말고 있다..

 

차체를 왼쪽으로 기울여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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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입구쪽도 볼트를 풀어서 

차체를 기울여봤지만

나온게 저게 전부

한 20ml 정도였던거 같다 

오일은 점도가 나름 있었으나

오염도가 디젤차량 엔진오일 수준으로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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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주입 후 마무리하면 안될거 같아서

원인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분명 구동계 내부 클러치쪽 리데나(고무씰)에는 누유 흔적이 전혀 없었다

 

문제의 지점은 여기인거 같다

구동계와 타이어 사이지점

구동계 기준 오른쪽편에서 누유가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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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으로 오일이 누유가될 수 있는 구조인지 명확하진 않지만

기름이 분진과 함께 쩌들어있음은 분명했다

음..

머플러 뜯고..타이어 뜯고..해보지 않은 작업이니 

일단 뒤로 미루고...

어드레스 미션오일 교환

50ml 주사기로 주입

길쭉한 관처럼 생겨있어

앞부분에 노즐없이 주입하니 조금만 빠르게 넣어도 역류를 하길래 

앞에 호스를 체결 후 넣으니 

문제 없이 쭈욱쭈욱 주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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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얼상 오버홀시 100ml / 교환시 90ml 되어 있는데,

누유진행이 있음을 확인하고 

걍 50ml 주사기 2번 쭈욱쭈욱 넣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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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기전에 흘러내린 오일도 닦을 겸

구동계 내부에 파츠 크리너로 샤워한번 시켜주고